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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20. 12. 6. 21:54

소름끼치게 현실적이고.. 잔잔하고 담담하게이 겨울에 여름 기분 물씬냈다. 자꾸 곱씹게 되는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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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구겨서 버린 편지 속에, 두갈래로 찢겨진 사진 속에, 평생 열지 않을 상자 속에, 서랍의 끄트머리와 삭제된 메일함 속에, 고함 한 번 지르고 온 바다 속에, 그리고 언젠가 당신과 함께했던 시간 속에. 그러니 그곳에서 내가 가끔 울고 있더라도 나를 불쌍하다 생각하지 말아요. 난 빛나고 아팠어, 모두 네 덕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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