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 주는 장점은 아마 서서히 잊고 살았을 그때 당시 가장 따끈한 생각들을 되짚어볼 수 있기 때문일거다. 2018년이 되어 생긴 습관은 일기쓰기. 조금 늦게 산 탓에 일월 중순부터 적혀있지만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기를 쓰고 있다. 아무래도 손으로 일기를 적다보니 두서도 안맞고 문장도 이상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하릴없이 흘러가던 하루하루를 잠시라도 잡아두었던 것이 쌓여가고 있다. 이 짧은 기록들 또한 훗날의 내가 고마워 할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블로그에 글을 쓸때는 보통 컴퓨터 전원을 켜고 타자로 쳐가며 적는 편인데 꼭 모바일로 쓴다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 오늘은 폰으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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