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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17. 9. 21. 10:25



무작정 휴학을 결심하고 잠시 학교를 떠났던 작년 이맘때도 걱정 많은 나날을 보냈었다. 항상 그렇듯 다시 돌이켜보면 그때의 고민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 

무튼, 그런데 지금 또 다시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어지럽혀놓고 있다는 것을 보면 걱정이라는 건 참 간사한 감정소비인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두려워 떠올려내는 자기방어의 일종이 아닐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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