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노트폴리오 아카데미에서 신청했던 김정윤의 그림교실 마지막 수업이었다.
여느 수요일과 같이 퇴근하고 남터 앞에서 461번 버스를 탔다. 저녁은 혼밥, 그리고 트리하우스 근처에 있는 카페 브릭스로 향했다. 몇 번 안갔지만 그래도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시던 사장님과 인사를 하고 오늘은 아아 대신 아이스 얼그레이 시켰다. 가져온 아이패드를 좀 갖고 놀다가 시간이 되어 수업에 들어갔다.
첫 수업때 아침 5시 반에 눈떠 밤 10시에 하루일과가 끝난다니 수업 들으면서도 엄청 피곤해했던 기억이 나는데, 오늘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렸다. 작가님 해외 일정으로 미뤄진 2주 동안에도 프로크리에이트 사고 불붙어서 집에서도 열심히 그렸으니 거진 두달을 참 재밌게 그렸던 것 같다. 6주 만에 그림을 마스터 한다는 건 당연 말도 안 되고 이 수업을 통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그림을 그려야겠다라는 나름대로의 방향성이 잡혔다는 것이다
더불어 스타같은....👍🏻👍🏻👍🏻👍🏻👍🏻👍🏻 작가님을 수업을 통해 가까이서 만나뵙게 된 것두, 그리면서 작가님께 직접 코칭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정말 영광이었구...ㅜ이번 기수가 마지막 오프라인 수업이라고 하시던데 할까말까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만큼 정말정말 신청하길 잘했고 끝이 아쉬울 뿐이다. 수업 끝나구 가방싸는 척하면서 쭈뼛거리다 냉큼 싸인도 받았다 싸인해주시는 동안 그동안 참아왔던 tmi 잔뜩 뿌리면서 빠르게 왕주접 떨고 옴,, 뿌-듯
마지막 쉅에서 그린 개인별 드로잉
그림 꾸준히.. 그려보겠읍니다...작가님 감사했어욤....
글구 집가서 맥주 마시면서 골목식당 보구 꿀잠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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