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page 31

류류
2019. 11. 4. 17:55


1.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고 있다. 장류진 작가님의 단편집. 북데이 신청리스트에 넣었다가 알라딘에서 이북이 싸길래 제외하고 내돈주고 샀다. 사실 재밌다고 읽어보라며 창비 매거진 링크로 공유받았던 건 작년 겨울이었는데 🤔 이렇게 장면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되는 소설은 오랜만이다. 재밌다.

2. 보험... 보험...정말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들었다. 내 돈 나가는 거라고 호갱 당하지않게 설계사님하고 대화할 때도 경계(?)하고, 여러 군데서 찾아보며 몇 날 며칠을 고민한 결과물...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라 내가 감당 가능하고 이정도면 되겠지 싶을 정도로만 설계했다. 그래도 이 보험이 필요할 때는 없었으면 좋겠다.


3. 고속버스 정기권을 끊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버스타고 퇴근 중... 근데 누가 마늘빵 먹냐 개념없게......뒤에 사람있으면 의자는 좀 적당히 내려야하는건 아닌지............신경 쓰이는 것 투성이다. 휴 쨌든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버스가 터미널을 빠져나오는 새 금방 어두워진다. 동네 정류장에 붕어빵 장사 시작했으면 한봉지 사가야겠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찌저찌 끝난 한 주  (0) 2019.11.15
19년 11월 5일 버스에서  (0) 2019.11.05
시간 약속  (0) 2019.11.01
헨리 How to Love  (0) 2019.10.28
가을 끝  (0) 2019.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