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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18. 2. 21. 21:46

담당 매니저님이 밥 한번 먹자고 해서 D회사에 갔다. 몰랐는데 팀장님, 다른 매니저님까지 나오셔서 다같이 점심을 먹었다. 조큼 어색했지만 그런대로 좋은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현직에 계신 분들이다보니 훨씬 더 잘 아시고 나에게 조언이 될 만한 말들을 해주시니까 도움이 될 수 밖에..라는 생각이 든다. 한번 직접 만나보고 싶게 만드는 자기소개서를 쓰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밥먹고 집에가기 아쉬워서 마침 오프인 감자를 만나러 홍대로 갔다. 졸업 축하한다고 작은 꽃다발을 사왔다. 따흐윽.. 아리가또...언돌이가 있는 언플러그드를 데려갔더니 무척 좋아했다. 언돌이가 5살이라니 난 너무 나이들어서 힘들어가지고 맨날 자고있는줄 알았다. 사장님 오시니까 신났는지 야자수같은 꼬리를 팔락팔락 휘두르던 언돌이


그래도 귀여워...

저녁으로는  H가 엄청 맛있다고 추천해준 연남동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다. 감자네 집 근처. 가게 이름은 이와나시인데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소문이 덜 났는지 손님이 없었다. 존맛인데;;;;;; 또 오면 대창 추가하고 사케도 시켜야겠따 생각했다. 후쿠오카에서 먹어도 이런 맛일까 일본은 딱히 여행가기는 싫은데 음식 때문에 좀 궁금하다.




그냥 여러모로 내 이야기도 많이 하고 타인의 이야기도 많이 듣고 그랬던 날.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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