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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22. 1. 16. 19:08

22년의 첫날은 일찍 일어나서 일출을 본다던가 하지 않고 잘만큼 늘어지게 자고 일어났다. 얼마 안남은 백수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알차게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고민하다 미루고 미뤘던 사진 정리를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다.. 지금 쓰는 아이폰에만 4만 3천장있어서 옮기는데도 겁나 오래걸림..^ㅜ 시간도 뒤죽박죽이라 파일명에 촬영일시 박아주는 프로그램도 돈주고 삼. 흑 그래도 얼추 10년치는 어느정도 정리하고 백업까지 해뒀다.

 

그리고 운전연수 없는 날 아부지랑 운전연습. 아직은 운전 중 잘못한 것만 생각나서 계속 곱씹게 된다. 깜빡이 잘키자.. 그래도 운전연수 선생님 잘 만나서 진짜 많이 늘었다. 마지막날 밤에 둔내 찍고 돌아오는 루트로 고속도로 다녀왔는데 쌤이 이제 언제든 운전하셔도 된다했다. 역시 돈ㄷ이 최고..^^!

 

아부지의 두루치기~ 존맛탱

1월 7일 이날은 정자에 다녀왔다. 매번 3년만에, 2년만에 이렇게 오랜만에 보는데도 어제 본 것처럼 반겨주시궁.. 생각해보면 진짜 신기한 인연이지 않나 싶은 매니저님

현백 들러서 선물로 드리려고 정과세트 사고 (직원 선생님이 요새 옷소매 붉은 꽃동?ㅠ때문에 이게 유행이라며 묶어주신 꽃모양 리본이 포인트임) 매니저님 만나서 점심먹고 차마시며 시간 보내다 돌아왔다. 넘 넘 멋찐 어른.. 

 

인사드리고 헤어지려는데 아쉽다며 데꾸가서 새로운 회사에서 쓰라며 한봉다리 싸주심ㅠㅠ 아쉬우시면 사진이라도 찍을까요 했더니 어우ㅡ 그런거 싫다고 하셨닼ㅋㅋㅋㅋㅋㅋ

 

희희 저도 잘쓸게요!

 

?? : 출근해야지?

출근 전 얼굴 한번 보자며 집 밖으로 불러내주신 감자 선생님.... 가려던 카페 못갔지만 더 좋은 카페를 찾았다. 야호!

그리고 이리초밥 진짜 너 무 맛 있 어 ㅠ

 

머리가 너무너무 길어서 한번 자르고 오랜만에 앞머리도 자르고 에코 스켈링?..도 해봤다. 머리가 넘 차갑다 못해 시려웠음

 

이제보니 다시 출근하고 5일동안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 정말 정신이 너무 없고... 5일째에 한장 건짐ㅜ 솔직히 곧 무너질 것 같은 초가집 같은 데 있다가 으리으리 대감집 오니까 예전보다 안좋은게 단 하나도 없다. 많이 걱정했는데 사람들도 넘 친절하구.. 잘해주셔서 흑 얼른 적응해야겠단 생각뿐

 

그리고 JJ하우스 방문~! 아주 긴 밤을 보냈다. 칭구들아 우리가 벌써 10년이나 됐구나.. 뭣모르던 새내기 시절 좁은 기숙사에서 같이 살았던 때가 문득 생각났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성수나들이.. 그치만 앉아서 커피 한 잔 마시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너 무 많았다 

그래도 로우키에서 사온 원두는 완전 만족스럽다. 다크문부터 내려마셔봤는데, 뭐 커피맛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근래 마셨던 원두 중에 젤 맛있음  

 

그리고 엄마아들이 행차하셔서 밥사드림,,, 덕분에 대존맛횟집을 알아냈다 너무 맛있어..

 

LCDC의 어느 가게에서 호랑이 기운나는 날들 보내자는 마음으로 산 미니포스터를 붙여두었다.

벌써 22년도 2주나 지났네. 시간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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