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에 다녀왔다. 마지막 날 도장 깨기 하듯 돌아다니느라 많이 걸었다.
전시는 DDP, 그리고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볼 수 있었다. 사실 아침일찍 만나 DDP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이는 생략,,
안국역에서 내려 서촌에서 점심을 먹고, 돈의문박물관마을까지 걸었다.
서울시는 2013년 서울건축선언을 발표하면서 “서울의 모든 건축은 시민 모두가 누리는 공공 자산이다”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관람객은 비엔날레를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도시 탐험을 하게 되는데, 그중 주제전인 <아홉 가지 공유>가 열린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전시 공간으로서 가장 주목을 끌었다.
종로 새문안 지역에 위치한 이곳에는 일제강점기의 가옥과 한옥, 1970~1980년대 슬라브 집과 골목길이 있었지만 인근 광화문이나 서대문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모습은 건축가 민현식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것. 여기에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마을’이라는 의미에 맞게 카페와 서점, 레스토랑까지 조성해두고, 도시에서 먹고 사는 중요한 문제인 물과 식량에 관한 이야기를 ‘식량 도시’라는 콘셉트로 연결했다. 비엔날레가 끝난 후 돈의문박물관마을에는 전시관, 한옥 체험 시설, 유스호스텔, 공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출처 < 오래된 공간의 재발견 -주목할 만한 서울의 장소 (1집/링크) >
사실 전시는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돈의문박물관마을 자체는 흥미롭게 느껴졌다.
전시가 끝나고 난 뒤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가 더욱 궁금해지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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