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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19년 12월 19일 🚃 

 

원래 9월에 가려다 태풍 때문에 못가고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떠난! 이여사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드뎌 쓴다..^^;;)

 

기차역이 없는 울 덩네..ㅎ 수서에서 타긴 열차도 없고 애매해서 그렇다면 차라리 시간도 돈도 절약하는 대전가서 SRT 타기로 결정 

 

전날 엄마랑 파자마 맞춰입고 싶어서 자주에서 세트로 샀다 ㅎㅎ 아빠 서운해할까바 세개 다 질러버림~~텅장~~

 

출발

 

무사히 도착한 대전역에서 시간이 조금 떠서 간단하게 아침 먹었다

 

간다 간다 부산 

 

대전에서 부산까지는 한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내리자마자 짐캐리에 짐 맡겨두고 (진짜 유용했음)

 

엄마 한장 찍어주구 버스타고 국제시장으로!

 

가려고 했는데 보수동 책방골목 정류장에서 내리라길래 겸사겸사 구경했다

 

그리구 진짜 우연히 들어간 책방인데 엄마도 나도 기억에 진하게 남았던 곳

 

엄마가 찍어쥼 크크 

 

책방골목에서 길을 건너 쭉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깡통시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렇게 맛있다는데 안먹어볼수가 없쥬.. 소스 찍어먹는 튀김이 미쳤음

 

국제시장으로 넘어가서 

 

그 유명한 꽃분이네도 보고

 

우연히 발견한 2층 109 푸드센터.. 우리가 갔을 땐 사람이 너무 없었는데 주중 오전이라 그랬던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ㅜㅜ 그래도 취지가 좋은 것 같던데 잘 되길!

 

유명한 비엔씨도 못지나치고 파이만주빵 하나 포장해왔다 (배불렀음)

 

왜 부산에서 먹는 씨앗호떡은 맛있나

 

자갈치시장에서 버스타고 영도에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로 넘어갔다. 세번째 부산 여행이지만 처음 오는 곳!

 

근데 진짜 날씨가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음..

 

가보고 싶어서 여행 계획짜면서 북마크해뒀던 손목서가

 

 

사실 바다보면서 커피 한 잔 하고 나오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둘러보고 나와야했다ㅠ_ㅠ 사람 안나오게 사진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엄마랑 거울셀카~!

 

두둥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했당

 

낮잠 준비하는 애용이

 

왔다갔다 하도 걸어서 신기여울에서 커피 한 잔 ♨️ 커피를 안드시는 엄마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아이스티를 주문했다. 청자몽 아이스티인가 ㅠㅠ 무튼 아무래도 점심쯤이라 바깥은 볕이 생각보다 더워서 실내로 들어왔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액자 속 그림 같기도 하궁.. 좌석이 특이했던 공간. 노을질 때도 인기가 좋다고 한다.

 

넘 귀여웡 울엄마

 

ㅋㅋㅋㅋㅋ💙

 

아랫길로 내려가본다

 

진짜 여기서 엄청 걸어서 엄마의 동태를 살피기 시작했음

 

이제 드디어 숙소로 갈 시간

 

부산역에 맡겨뒀떤 짐 챙겨서

 

택시는 거리가 좀 있어서 고민했는데 마침 숙소 앞에 내리는 버스 두대가 연달아와서 뒷 버스를 탔다 (리빙포인트) 자리두 널널해서 엄마랑 시내 구경하면서 나름 편하게 갔음

 

~대망의 숙소~ 

(엥 근데 그새 왜케 흐려졌냐..)

 

넘 깔끔하고 예쁘쟈나

 

엄마랑 포장해온 비엔씨 빵 먹고

 

같이 옷 갈아입고 잠깐 누워있었닼ㅋㅋㅋ 둘 다 휴식 필수 ㅠㅠ

 

뒹굴거리다 저녁은 먹어야하니 주섬주섬 챙겨 나감

 

저녁은 눈여겨봐뒀던 장어덮밥집 고옥! 뭔가 먹으러 갈 땐 엄마가 다른 어른들이랑 왔을땐 안먹을 것 같은 음식 위주로 골랐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온 부산은 설빙이 맛집이었는데 (5년전)..^^;; 선택지가 너무 많고 다양해져서 놀람. 무튼 웨이팅이 있는 집이라던데 주중 오후 조금 이른 저녁시간대라 그런지 웨이팅도 없었다. 먹는 방법에 단계가 있는 것도, 특히 육수에 장어덮밥을 말아먹는 게 특이했다.

 

그리구 다시 버스타고 돌아와 광안리 해수욕장으루.. 엄마랑 나랑 배가 넘 불러서 좀 걷기로 했당

 

2020년을 기다리며 소원지도 달았음 헤헤

 

엄마는 영 배불러 했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ㅠㅠ 녹아내려 방문

 

여기 디저트가 미쳤다는 소문이 자자해서 꼭 와보고 싶었다. 여기도 대체로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데 주중 저녁이라 그런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 시그니처 메뉴라던 토마토 바질 치즈!!!!!!! 진짜 담에 부산가면 1일 1녹아내려 해야한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역시 에어비엔비를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하며 1일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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