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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17.05.05​ 유럽여행 D+2 : 런던 세인트폴대성당-테이트모던-버로우마켓



런던에서, 유럽에서 처음 맞는 아침

춥다 ;ㅅ;



우리 숙소에 있던 한국어 설명서 ㅋㅋㅋㅋㅋ (이성민씨 감사합니다...)

호스텔 진짜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아침식사!!!!




매일매일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내가 묵었던 숙소 트래블 조이 호스텔. 바로 앞에 24번 버스 정류장이 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래 하늘이 맑길래 얼른 조식먹고 출발! 



세인트 폴 대성당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이라고 한다. 입장료가 18파운드인가 그랬던 듯

국제학생증으로 2파운드 할인받고 16파운드에 샀다. 내부 촬영불가라 사진은 못 찍음..

 근데 진짜 생각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

그리고 유럽에서 많은 성당을 들어가봤지만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가 있던 성당이었다.



빨간색 전화부스, 빨간색 2층버스, 그리고 보기 힘들었던 파란 하늘

점점 흐려진다아..


다음은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였던 테이트모던​

방치돼있던 발전소의 외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만 개조해 미술관을 만들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입장료는 없다!


무인 가판대에서 살 수 있는 1파운드짜리 안내지도와 함께 열심히 관람했다. 

한국으로 따지면 서울현대미술관 같은 느낌... 물론 볼거리는 정말 많았음.

2동이 있는데 거의 4~5층까지 모두 전시실이라 구경하는데 고생 좀 했따


관람하는 중간에 동선이 딱딱 맞았던 내 또래의 외국인이 한명 있었는데

 지도 신경쓰였는지 나한테 말을 걸어왔다. 근데 걔가 뭐라고 하는지 못 알아 들어서 어버버하고 

다른 동 넘어가면서 엇갈려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당..

친구하고 싶었는데 아직도 아쉬움 ;ㅂ; 제대로 말 좀 붙여볼걸.



런던에서 만난 백남준님의 작품​


뷰가 그렇게 좋다고 소문난 5층 카페인데. . . . . ,

혼자와서 그런지 뻘쭘하기도 했고 자리도 없고 비싼데다 날도 흐렸음.. (엉엉


다 구경하고 나오니 귀신같이 맑아진 하루. 물론 잠깐이었다.

다른 쪽 하늘은 구름만땅


다음 목적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버로우 마켓

런던 4대 마켓이라고 불리는 곳 중 하나이다. 런던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함!


현지인도 많고, 관광객도 많다. 휘둥구레,..,..

 해산물, 고기, 과일, 치즈 등의 여러 식자재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만날 수 있당. 


그리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몬머스커피(monmouth)

런던에서 공부하고 있는 친구가 강추하길래 찾아감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은데, 창문쪽 바에 자리가 나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당

내가 주문한 건 플랫화이트! 친구 말대로 뜨끈하니 꼬숩고 맛있었다.​


보조배터리 때문에 뻘짓하느냐 금방 나와야해서 아쉬웠지만 . . . , , . . .  ,

이 때 나오지 않았다면 국제미아였을 것 . . , . . . , . , , .


해가 늦게 떨어지니 야경 보기가 어렵다. 

이 마저도 꽤나 운치있긴 했지만! 



동행을 구해서 저녁을 먹고, 또 다른 동행을 구해 맥주도 마셨는데 

 맘 맞는 동행 구하는 것도 쉽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당.



1층에 펍이 있는 우리 숙소

다음엔 1층에서 맥주 한 잔 마시고 자야지 라고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