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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류
2022. 9. 18. 09:54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어제 오늘 왜케 덥냐고?..

 

네 그럴게요

부모님과 함께 밤밭 여름메뉴 먹으러. 후무스가 대박이었다ㅠ 충주 너무 좋다!!!!!!

 

이날도 밤밭->서유숙카페 루트로 다녀왔다. 지난 번엔 진짜 초봄이어서 하늘빼고 황토빛이었는데 푸릇푸릇하니 너무 좋음

무지개색 구름도 봤다

내 자신에게 주는 뒤늦은 생일 선물로다가 간만에 뉴발을 사봤다
넘 예버요..

 

친구따라 현대무용 처음 본 날
신선한 충격이었고 너무 좋았다. 안은미컴퍼니 잘란잘란

글구 애들 데꾸 삼청동에 생긴 거북이의 꿈 갔었다. 다들 찐으로 좋아해줘서 뿌듯하고 좋았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다 데꼬와서 맛보게 해주고 싶은 그런 곳

 

어두워진 서울은 또 오랜만이라 좋았고 경복궁역에서 안국역까지 그 산책길이 너무너무 좋았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날씨

흰자답게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일어나야했지만 그래도 좋았다 헤헤

 

그리고 그 담날은 한남동 나들이

 

감자의 추석 선물 .. 이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닌데 매번 고맙고 또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왜인지 여행가면 쿵짝이 잘맞을 것 같은 사람들의 모임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지만 가게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이자카야에 갔다가 2차로 아주 오랜만에 우정장을 갔었다
이날 시내에서 약주 한병 사왔는데 진짜 존맛! 라이스퐁당

그리고 추석 연휴 첫 날에 갔던 흥만소.. 진짜 귀엽고 맛있고 다함. 이제 슬슬 선선해져서 뒷마당 앉으면 뭐 차타고 교외로 나갈 필요없다 ㅠㅠ 넘좋음

 

흥만소 쌀빵 포장하고 하나로마트에서 멜론사서 큰아빠네 인사드리고 메이데이가서 브런치 먹음

 

외할먼네는 그담날 갔는데 가자마자 이마빡에 모기물렸다ㅋ 하;;

저녁먹고 아빠가 사진찍으러 바다간다고 하길래, 사실 평소같았음 다녀오시라 할텐데 이날은 왜인지 따라가고 싶었다.
그렇게 본 일몰은 30년동안 본 것 중 제일 멋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 . . 아주으주 선물같은 날이었다
말그대로 황혼의 시간!

 

그 다음날 할무니 교회가신 사이 궁금했던 카페도 갔다오고

 

할먼네 알짱거리는 귀여운 고양이 선생님도 만남

 

이모가 사오신 대하 집와서 소금구이 해먹었는데 진자 맛있었다 .. 맨날 맛있다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맛없는건 기록을 애초에 안함

 

그리고 연휴 마지막 날은 친구들이랑 충주 나들이
애들이랑 꼭 와보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다!~

 

진짜 허니에그 샌드위치 못잊어..

서유숙 카페 가려고 했었는데 휴무일이라 감자가 급 찾아준 카페 굿나잇커피앤북. 말해뭐해 좋았다
나중에 진짜로 북스테이 하신다고 하면 또 와보고 싶은 곳

 

이천 돌아와서 진짜 오랜만에 엽떡 (대존맛

 

이 날은 대망의 9월 16일 지금은 용인에 사는 오랜 친구가 이천에 놀러오는 날이었다.
그리고 내가 처음 친구 태우고 운전한 날이 되시겠습니다

 

오스테리아 브니엘 데려갔는데 날이 좋아서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두셨다
근데 이날 31도까지 올라가서 ..ㅋ 더웠음

뇨끼랑 파스타, 아란치니 시켰는데 다른 것도 맛있지만 아란치니 진짜 존맛탱

 

카페는 여여로 데꾸갔다. 솔직히 올 때마다 사람 많아서 자리가 없을까 웨이팅이 있을까 주차는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손님이 우리 밖에 없어서 놀라고..좋긴 했다. 또 오랜만에 보니 좋구만 헤헤

 

친구 역에 잘 내려주고 집에도 잘 도착해서 누워서 환승연애보다가 커피 한잔 사오는 그런 오후
내 반차 아주 알찼다

 

아부지표 두루치기~~~~~~

 

요즘 미쳐있는 노래
단공 언제..?

 

그리고 어제. 엄마아빠 같이 외출하셔서 엄마차 끌고 애들이랑 여주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ㅋㅋ 애들이 운전 잘한다고 칭찬해줌.. 여기 엄빠랑 종종 오는 아지트같은 곳인데 뷰가 진짜 좋다. 인스타 감성 카페 아니고 부부가 하는 작은 로스터리 카페인데, 여기 오는 길도 너무 예쁘고 차도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니 너무 조음.. 그리고 바로 앞 남한강뷰

사진 찍히러 가는 뒷모습

 

바로 옆 송어횟집에서 저녁먹고 왔다 존맛탱 ㅠ 가보고 싶었는데 드뎌 ..나올때보니 완전 만석이었다. 알음알음 다아는 맛집인가봄. 그리고 해가 지기 시작해서 초조해짐ㅋ

친구들 다 내려주고 집오는 길은 이미 깜깜해진 뒤라 마니 떨렸지만 그래도 살아서 잘 도착해서 일기 쓰고 있다
담주부터 쌀쌀해진다니 이제 여름도 완전 끝물이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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